인천공항 창업을 문의하셨던 점주님을 처음 뵌 게 3개월 전입니다.
그때 점주님은 카페도 음식점처럼 공항 안에서 안정적으로 매출이 나올지 확신이 없으셨는데, 이전 매장들의 평균 매출이 1억 8,000만~2억원대였던 자리라는 점, 그런데도 보수적으로 잡은 예상매출이 1억원이라는 점을 짚어드리자 마음을 정하셨습니다.
인천공항은 2025년 연간 여객 7,407만명으로 개항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2026년 제2여객터미널 확장으로 연간 수용 능력이 1억 600만명까지 늘어난 상태였습니다.
아시아나항공이 T2로 이전하며 유동인구가 급증한 시점이라는 것도 입점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근거였습니다.
보증금 2,640만원, 시설금 7,000만원을 합쳐 총 창업비용 9,640만원으로 시작한 매장은 개업 3개월이 지난 지금 예상수익 2,490만원 선에 맞춰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하셨습니다.
오토머신 기반 운영이라 인력 부담이 크지 않은 것도 점주님께는 만족스러운 부분이었습니다.
면세점 중심이던 공항 소비가 F&B와 카페 쪽으로 옮겨가는 흐름을 실제로 확인한 사례였습니다.
인천공항 창업은 유동인구만 믿고 뛰어들기보다 상권 흐름을 함께 읽는 게 중요하다는 걸 다시 느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