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월 전쯤, 서울 주요 상권 족발야시장 양도양수를 알아보시던 점주님이 문의를 주셨어요.
투잡을 염두에 두고 계셔서 반오토 운영이 정말 가능한지부터 궁금해하셨습니다.
창업비용 9,000만 원이 신규 오픈보다 훨씬 낮다는 건 알겠는데, 숙련된 직원분들과 손발이 맞을지 걱정이 크셨어요.
배달 비중이 63%라 날씨나 계절 영향이 적다는 점을 짚어드리니 조금씩 마음을 정하시더라고요.
인수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전화가 왔는데, 목소리가 한결 여유로워져 있었어요.
주 3일만 출근해도 매장이 돌아가고, 기존 직원분들이 조리와 서비스를 그대로 맡아준다고 하셨습니다.
저도 저녁 시간에 매장에 들러봤는데, 배달 오토바이가 쉴 새 없이 드나드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지금은 인수 9개월 차, 월평균 매출 7,100만 원에 순수익 1,050만 원 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처음 걱정하셨던 것과 달리 9개월 내 투자금 회수가 눈앞이라며 만족해하십니다.
족발야시장 양도양수 창업은 배달 비중이 높은 매물일수록 반오토 운영에 유리하다는 걸 이번에도 확인했고, 초보 창업자에게도 부담이 적은 구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