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개월 전쯤, 경기도권 고속도로 휴게소 특수상권 창업을 알아보시던 점주님이 문의를 주셨어요.
일반 로드숍의 권리금 부담에 지쳐 있던 분이라, 휴게소 안에서 장사가 정말 될지부터 궁금해하셨습니다.
투자금 3,000만 원 선에서 순수익 500만 원을 목표로 볼 수 있다는 말을 듣고도 반신반의하셨어요.
고객이 찾아오는 게 아니라 이미 이동 중인 손님이 들어오는 구조라는 점을 짚어드리니 조금씩 관심을 보이셨습니다.
입점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연락이 왔는데, 목소리부터 밝아져 있더라고요.
회전이 빠른 메뉴로 좁혀서 시작했더니 명절이나 주말처럼 이동이 몰리는 시기엔 정신없이 바쁘다고 하셨어요.
저도 주말 오후에 한 번 매장에 들러봤는데, 짧은 시간 안에 손님이 계속 바뀌며 줄이 이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지금은 개업 5개월 차, 처음 목표로 잡았던 월 순수익 500만 원 선을 안정적으로 맞추고 있습니다.
유동인구를 따로 만들 필요가 없어 운영 부담이 훨씬 적다며 만족해하십니다.
휴게소 특수상권 창업은 매출 규모보다 회전율과 인력 구성을 먼저 봐야 한다는 걸 이번에도 확인했고, 예산에 맞는 자리를 찾는 게 시작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